동작구(구청장 문충실)의 대표적 상습 정체 구간인 사당로의 확장공사가 최근 완료됐다.

구는 사당로 남성초교앞~(구)범진여객 구간(총 연장 311m) 확장공사를 최근 완료, 이달 10일 준공식을 갖는다고 지난 5일 밝혔다.

확장공사로 이 구간은 기존 4차로에서 6차로(폭 25m에서 30m)로 확장됐다.

구에 따르면 사당로의 교통난 해소를 위해 서울시로부터 총 사업비 163억6,600만원을 지원받아 2009년 6월 도시계획시설(도로) 실시계획인가를 얻어 2011년 9월 착공, 올해 7월 초 사업을 완료했다.

또 구는 공사 구간내 있던 건축물은 전문 절단장비(다이아몬드 커팅기 등)를 동원해 정확하게 절단, 철거함으로써 잔여 건축물 훼손을 최소화했다.

아울러 구는 한전, 통신, 상수도, 도시가스 등 지장물을 조기에 이설하기 위해 유관기관 담당 기술자가 참여한 현장 공정회의(3회) 등을 통한 집중 공정관리를 했다.

또한 구는 지장물 이설기간을 단축하고 지난 1월5일 임시차로를 개통, 주민 통행불편을 최소화 했다.

특히 구는 공사 구간내 보도는 간결하고 안정적인 느낌이 가질 수 있도록 기존 소형 고압블록에서 콘크리트 강화블록으로 보도포장 패턴을 도입했으며 가로수는 확장구간과 연계성을 갖도록 수종을 기존 버즘나무에서 느티나무로 변경했다.

확장된 사당로는 보행자들의 보행 연속성을 확보하고 도로 빗물이 저지대의 주택가로 흘러 들어가지 못하도록 험프형 횡단보도를 설치해 보행자 중심의 가로환경을 조성한 점이 특징이다.

문충실 구청장은 “이 공사가 완료됨으로써 동작구의 대표적인 상습 교통정체구간에 대한 교통난을 해소하고 보행자 중심의 가로환경을 조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 및 도시미관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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