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관내 학부모와 학생을 대상으로 ‘자녀와 함께하고 공감하는 성교육’을 실시한다.

구는 스마트폰 및 각종 SNS를 통해 자극적인 정보에 쉽게 노출되는 학생들이 올바른 성적 가치관 및 건강한 성적 자아를 형성할 수 있도록 학부모와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관악혁신교육지구 사업의 일환으로 관악구와 관악교육두레 학부모분과가 함께 기획하고 준비했으며, 9월 한 달간 총 11회에 걸쳐 진행된다.

이번 교육은 코로나19에 대응하여 대상별 온라인 수업과 소그룹 대면 연수를 병행하여 실시한다.

먼저 학부모 교육은 대상별 아빠교육, 초등학부모 교육, 중‧고등 학부모교육으로 나누어 오전 10시부터 2시간가량 총 3회 유튜브 생방송으로 진행되며, 인원수 제한 없이 신청자 모두 강의에 참여할 수 있다.

학생들은 성장발달 상황을 고려하여 남녀 학년별로 그룹화하여 총 8회에 걸쳐 구청 별관 7층 강당에서 회차당 10명 이내로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소규모 대면교육으로 진행된다.

구는 대면 교육 시 발열체크, 마스크 착용 확인, 이용자 정보 작성, 참가자 간 2m 거리유지 등 방역수칙 준수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며, 추후 코로나19 확산 추이에 따라 일정이 변경될 수도 있다.

교육을 희망하는 학생 및 학부모는 구청 홈페이지(뉴스소식▷새소식 ▷관악소식)에서 세부 일정, 신청방법 등을 확인하여 8월 31일까지 구글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박준희 구청장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진행되는 이번 교육을 통해 관내 학생들이 건강한 성의식과 성숙한 가치관을 형성하고, 학부모들은 자녀의 신체적, 심리적, 사회적 발달과정에 따른 특성과 바람직한 성교육 방향을 이해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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