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10일 노동개혁과 관련해 “청년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도록 조금씩 양보해서 아름다운 세대를 만들어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쓸데없는 야근과 반강제적 회식 등 일과 가정의 양립을 가로막는 기업문화가 개선돼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제4기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이 저출산·고령화사회위 회의를 주재한 것은 지난 2월 이후 두 번째다. 특히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 심의를 대통령이 직접 주재한 것은 2005년 위원회 출범 이후 처음이다. 박 대통령은 이날 ‘제3차 저출산·고령사회기본계획(2016~2020)’을 심의했다.

저작권자 © 서울자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