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정식의 더불어민주당 강남을 강청희 후보. 사진제공=강청희 후보실
출정식의 더불어민주당 강남을 강청희 후보. 사진제공=강청희 후보실

 더불어민주당 강남을 지역 강청희 후보는 이른 새벽, 수서역 4번 출구 부근에서 열정과 기대감 속에 출정식을 가졌다. 오전 7시부터 시작된 이 행사는 강 후보가 강남구민에게 구체적인 공약과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였다.

강청희 후보는 부동산 규제 완화와 교통망 확장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부동산에 관련해서는 수서동과 세곡동을 투기과열지구에서 해제하고, 재건축부담금의 폐지, 그리고 절대 다수의 주민 동의가 있을 시 재건축 안전진단 면제를 공약했다. 이는 1세대 1주택자와 실거주 장기주택보유자에게 부담을 경감시키고, 동 단위로 투기과열지구를 재지정하여 합리적인 부동산 시장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의 일환임을 강조했다.

사진제공=강청희 후보실
사진제공=강청희 후보실

교통 공약으로는 세곡동을 통과하는 민자 노선인 신강남선을 추진하겠다는 정책을 발표했다. 이는 종합운동장부터 수서, 자곡, 세곡을 지나 서울공항, 판교, 수원을 잇는 대규모 교통망 구축을 목표로 하며, 성남시와의 긴밀한 조율을 통해 해당 노선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제공=강청희 후보실

세금과 관련된 공약으로는 2자녀 이상을 둔 가구에 대한 상속세 면제와 장기 임대-전세 주택을 분양 전환해주는 제도를 도입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러한 세금 혜택은 가족 친화적인 정책을 통해 강남구민의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주거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후보의 의지를 반영한다.

김광심 구의원, 김영권 구의원, 김형곤 구의원이 함께 한 출정식에서 강청희 후보는 "정책으로 승부한다"는 메시지를 강조하며, 이번 선거를 통해 강남구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 준비가 되어 있다는 것을 강력하게 어필했다. 지역민과 함께 시작된 선거운동은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최우선으로 두고 진행될 것임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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