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체육대축전 포스터. 사진제공=서울시체육회

서울시가 생활체육 축제인 '2023 서울시민체육대축전'을 20~21일 이틀간 잠실 실내체육관 등 11개 경기장에서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서울시민체육대축전은 서울시와 서울시체육회과 공동 주최하는 대회로 25개 자치구가 운동을 매개체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자리다. 올해는 25개 자치구에서 8000여 명이 참가한다.

개회식은 20일 오전 10시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국내 최대 규모의 브라질 타악 전문그룹 '라퍼커션'의 축하 공연을 시작으로 '태권 트롯'으로 잘 알려진 가수 나태주와 태권도에 K-팝 안무를 접목해 공연하는 'K-타이거즈'의 태권도 시범 공연이 펼쳐진다.

이어 경기장 11곳에서 25개의 종목별 경기가 진행된다. 동호인 종목인 생활체조, 탁구, 배드민턴, 파크골프 등 10개 종목과 시민참여 종목인 단체줄넘기, 제기차기, 윷놀이, 릴레이게임 등 15개 종목이다. 올해는 많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게이트볼과 스포츠스태킹 등 2개 종목을 추가해 운영한다.

가상현실(VR)을 이용해 펜싱, 양궁 등의 종목을 체험할 수 있는 '스포츠버스',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아케이드 게임' 등을 비롯해 '버스킹 공연', '페이스 페인팅·타투'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시는 행사가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경찰·소방 등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응급·안전요원을 증원 배치할 예정이다. 부상 등 돌발상황에 대비해 합동상황실도 운영한다.

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체육회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서울시민체육대축전을 모든 세대가 함께 생활체육을 즐기고, 친목과 우정을 나누는 축제의 장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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