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개통 예정인 지하철 7호선 연장 구간 노선도.
서울 지하철 7호선 인천·부천 연장구간이 27일 오전 5시30분 개통된다.

이날 개통되는 연장 구간은 7호선 온수역에서 경기 부천시를 거쳐 인천지하철 1호선 부평구청역까지 10.2㎞다.

인천구간에는 삼산체육관과 굴포천, 부평구청 등 3개 역이, 부천 구간에는 까치울과 부천종합운동장, 춘의, 신중동, 부천시청, 상동 등 6개 역이 새로 생겼다.

배차 시간은 출근 시간대(오전 7∼9시)는 6분, 퇴근 시간대(오후 6∼9시)는 8분, 평상시에는 12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개통 전에는 인천과 부천에서 경인선(1호선)을 통한 환승 등으로 서울 강남권 진입이 1~2시간 소요됐으나 연장구간이 개통 되면 환승 없이 40~45분 정도로 출퇴근이 가능해진다.

현재 7호선은 온수역과 강남구청, 고속터미널을 지나 경기 의정부시까지 총 46.7㎞ 구간을 운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7호선 연장노선이 개통되면 서울, 부천, 인천 시민들의 상호 접근성이 향상되고 출·퇴근시 기존 경인선과의 교통수요 분산으로 지상교통 혼잡 완화는 물론 혼잡한 경인선의 이용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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