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최근 1년간 고용 증가율이 10% 이상인 중소기업 중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을 선정하는 인증제'를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우수기업 인증제는 일자리 창출을 확산시키고 고용이 활발한 중소기업을 독려하고자 시에서 상·하반기 2회에 걸쳐 시행되고 있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인 지난달 27일 기준으로 2년간 구에 사무실를 두고 상시근로자 5인 이상 300인 미만인 기업이 최근 1년간 고용 증가율이 10% 이상이면 신청 가능하다.

신청을 원하는 기업은 이달 26일까지 고용보험 가입자 명부, 최근 2년간 재무제표 등 구비서류를 갖춰 구 일자리 추진단으로 접수하면 된다.

우수기업으로 선정될 경우 인증서 및 현판 수여, 세무조사 유예,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 우대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받는다.

또한 우수기업 인증은 2년 동안 유효하며, 아직 인증기간 종료 전인 기업이 재인증을 받으면 1년 연장된다.

심사는 구의 서류심사와 현지조사를 거쳐 시가 최종 평가를 하게 되며, 최종 결과는 12월 28일 발표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구에서 올해 상반기까지 11개 기업이 선정되어 각종 혜택을 받고 있으며 하반기에도 보다 많은 기업이 선정되길 바란다"며 "구도 일자리 확보를 위해 적극 지원하고 지역 경제 발전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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