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구청장 박성수)는 오는 9월 28일 ‘제29회 송파구민의 날 기념식’을 온택트 방식으로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송파구민의 날’은 1988년 9월 17일 서울 올림픽이 개최된 날을 기리기 위해 제정되었다. 구는 매년 송파의 대표축제인 한성백제문화제와 함께 올림픽평화의 광장에서 기념식을 개최해 왔으나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택트 방식으로 준비했다.

기념식은 오는 28일 오후 3시 구청 대강당에서 송파구민상 수상자 및 관계자 등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다.

발달장애인 아티스트로 구성된 하트하트오케스트라의 현악 4중주 공연과 구민헌장 낭독, 송파구민상 시상식 등이 진행된다. 구민헌장 낭독에는 새로운 도시브랜드 홍보를 위해 올해 처음 선발된 구민모델 중 대학생 대표인 김혜원, 송태민 씨가 참여한다.

구는 많은 구민이 온라인으로 함께 할 수 있도록 송파TV 유튜브 채널을 통해 기념식 현장을 생중계 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송파구민상에는 송파구의사회를 비롯해 개인과 단체 등 총 14팀이 선정되었다. 봉사, 구민화합, 지역경제활성화 등 8개 부문에서 공개추천을 받아 심사를 거쳤다.

대상에 선정된 송파구의사회는 코로나19 대응에 앞장선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 3월부터 보건소 선별진료소 의료인력 지원에 앞장섰으며, 외국인 무료진료 봉사 주1회 실시 등 오랜 기간 취약계층 진료봉사에도 힘쓰고 있다.

이와 함께 △법무부 법사랑 위원으로 범죄예방 보호관찰 청소년지도에 앞장서 온 김미회 씨(여, 59세) △베트남 참전용사로 2010년 서울문학 시인 등단 후 수년간 보훈가족을 위해 헌시를 작시한 이연찬 씨(남, 82세) △20억 원 규모의 온누리상품권 구매와 IT교육시설 조성 등을 통해 사회공헌을 실천해 온 삼성SDS(대표 홍원표) △2006년 발달장애인으로 구성된 하트하트 오케스트라 운영을 통해 발달장애인 인식개선에 힘쓴 하트하트재단(이사장 오지철) 등이 구민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박성수 구청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상황 속에서도 지역사회 곳곳에서 묵묵히 송파 발전을 위해 힘써준 구민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68만 구민들과 힘을 합쳐 누구나 안심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살기 좋은 도시 송파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서울자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