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오는 12월까지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2020년 민방위교육을 온라인으로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구는 2018년 전국 최초로 스마트폰 기반의 ‘민방위 통지서 전자고지 시스템’을 도입하고, 시범운영을 거쳐 지난해부터 동작구 지역 및 직장 민방위대원 28,000여명을 대상으로 통지서를 전자고지 해왔다.

이를 통해 서면통지서 발송에 따른 종이 낭비와 분실 우려를 줄이고, 교육 또는 훈련 대상자의 참석 여부와 시간까지 정확히 기록해 체계적인 출결관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을 막고자 오는 12월 10일(목)까지 민방위 온라인교육을 실시한다.

교육내용은 ▲민방위 대원의 임무·역할 및 동원절차 등 민방위 제도 ▲비상시 대피요령, 인명구조, 응급처치 및 지진· 태풍 등 재난대비 행동요령을 알려주는 역할 실습 과정으로 구성된다.

기존 1~4년차는 집합교육 4시간, 5년차 이상은 비상소집훈련을 이수했으나, 이번 온라인교육은 연차와 무관하게 1회 교육, 평가점수 70점 이상을 받으면 된다.

PC 또는 스마트폰을 이용해 민방위사이버교육(www.cmes.or.kr) 또는 동작구청 홈페이지 '민방위사이버교육' 배너를 통해 접속 후 본인 인증을 거치면 수강이 가능하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한 헌혈수급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헌혈에 참여한 대원도 교육이수로 처리한다. 해당자는 헌혈 참여 증빙서류를 지참하고 구청 자치행정과 또는 해당 동주민센터로 방문·제출하면 된다.

최환봉 자치행정과장은 “코로나19 비대면 시대에 부합하는 온라인 교육을 통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교육을 진행하겠다”며,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온라인 민방위교육에 대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구는 2018년부터 5년차 이상 민방위 대원의 비상소집훈련을 스마트폰이나 PC를 이용한 사이버교육으로 대체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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