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오는 9월 22일부터 10월 5일까지 14일 간 코로나19로 지친 구민들의 코로나블루 해소를 위해 생명존중 뮤지컬 ‘메리골드’를 온라인 상영한다.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장기화되면서 일상생활을 빼앗긴 요즘 불안과 우울을 호소하는 ‘코로나 블루’가 만연하고 있다.

이에 구는 코로나19로 지친 구민들에게 희망과 치유의 메시지를 전할 수 있는 뮤지컬을 온라인으로 제공 한다.

상영작은 극단 비유의 ‘메리골드-반드시 오고야 말 행복’이다. 고통스러운 일상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5명의 사람들이 저마다 주변에서 한 번쯤은 있을 법한 상처를 치유하는 과정을 이야기한다.

공연은 100분 동안 각자가 삶의 가치와 의미를 알아가는 여정을 담았다. ▲친구가 무서워 ▲기러기 아빠 ▲때려서 미안해 ▲외모 지상주의 ▲성적지옥 등 자살카페에 가입한 회원들이 존재 이유와 삶의 가치, 가족∙친구의 소중함, 문제를 극복해가는 과정을 담은 5가지 옴니버스 형식의 에피소드로 풀어냈다.

또 각 에피소드마다 따뜻한 이야기와 노래를 통해 다소 무겁고 접근하기 어려울 수 있는 생명존중 문제도 자연스럽게 담아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언택트 시대에 발맞춰 이번에 마련한 온라인 뮤지컬 상영을 통해 구민들이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달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뮤지컬은 상영기간 동안 도봉구청 공식블로그에서 무료로 감상할 수 있으며, 자세한 문의는 도봉구보건소 지역보건과(☎ 2091-4583)로 하면 된다.

□ 관련문의 : 지역보건과 생명존중팀 (☎ 2091-45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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