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에서 24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명이 발생하면서 누적 확진자는 266명이 됐습니다.

논현동 주민은 앞서 확진 받은 강남구민의 가족으로 자가격리를 해오다 인후통 증상 등으로 강남구보건소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고, 역삼동 주민은 타 지역 확진자와 접촉 후 별 증상은 없었으나 서초구보건소에서 확진 받아 강남구보건소로 이첩됐습니다.

강남구는 대우디오빌플러스에 입주한 720가구와 방문자를 대상으로 검체검사를 진행 중인데, 24일 오후 현재 653명이 검사를 받았고 앞서 확진 받은 2명 외 강남구민은 없습니다. 또한 신도벤처타워 방문자 30명(9.24 기준)에 대한 검사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아울러 강남구는 오늘부터 해당 건물들을 포함, 테헤란로(강남~선릉역) 주변 건물에 소재한 다단계·후원방문·방문판매업체 등을 대상으로 현장단속반 10명 등 직원 118명으로 구성된 특별점검반을 꾸려 집합제한명령 이행 여부를 집중 단속 중입니다. 9월 중 대우디오빌플러스와 신도벤처타워를 방문한 구민께서는 강남구보건소에서 반드시 검체검사를 받아주시길 바랍니다.

추석을 앞두고 산발적 집단감염이 수도권에 이어 지역을 달리하며 발생하고 있습니다. 마스크 착용을 통해 대규모 전파를 막은 사례가 여럿 발견된 만큼, 대중교통이나 다중이용시설에서의 마스크 착용을 다시 한 번 당부 드립니다.

강남구 재난안전대책본부장 정순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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