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 좋은 변화, 품격 있는 강남’을 실현 중인 강남구(구청장 정순균) 수서동이 추석을 맞아 고독사 위험이 있는 1인가구 중 비위생적이거나 방역이 필요한 가구에 지난 23일부터 청소와 해충 방역·소독을 실시중이다.

주거환경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지원을 위해 동은 취약계층에 대한 안부확인과 더불어 청소와 방역이 필요한 가구를 집중 파악해왔으며,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지원으로 방역업체를 섭외할 수 있었다.

이에 따라 선별된 14가구를 대상으로 이달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청소와 방역을 진행할 예정이며, 28일에도 지적장애인 가정을 대상으로 청소·방역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동은 영구임대아파트 거주자들을 대상으로 고독사 위험이 있는 1인가구 중 800여 가구를 중점관리대상으로 지정해 종합상담 맞춤형 복지서비스인 ‘따숨똑똑 안부확인 전화서비스’를 주2회 실시하고 있다. 특히, 고위험군으로 선별된 117명에게는 추가로 건강음료를 배달해 안부확인 뿐 아니라 건강증진까지 도모한다.

옥미정 수서동장은 “10월 중 관내 복지관, 임대아파트 관리사무소, 입주자대표회의 등과 협의체를 구성해 지역사회의 힘을 모으고, 고독사 예방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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