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올해 8회째를 맞이한 청소년 진로박람회를 이달 1일 개막해 10월 17일까지 전용 홈페이지(인터넷 주소창에서 ‘서대문진로박람회.kr’을 입력)를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관내 초중고 재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 등 2,400여 명이 시대의 요구와 변화를 반영한 다양한 직업군을 체험하며 자신의 적성에 맞는 진로를 탐색한다.

온라인으로 개최돼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PC나 스마트폰만 있으면 참여할 수 있다.

박람회는 ▲즐겨요 MAKER ▲대단해 MAKER ▲맘대로 MAKER ▲함께해 CAREER ▲대학생 멘토링 ▲참여형 이벤트 등 6개 테마로 구성됐으며, 3D프린팅, 코딩, 드론, 예술, 목공 등 다양한 주제로 자체 제작된 100여 편의 영상 콘텐츠를 만날 수 있다.

또한 체험형 콘텐츠를 중심으로 한 학교별 후기 대항전 이벤트, 아이디어를 현실로 실현한 직업인들과의 인터뷰, 대학생들과 함께하는 진로 진학 상담도 마련된다.

일부 프로그램은 참여자들이 배송받은 ‘DIY 키트’로 유튜브에 오른 영상을 보며 메이킹을 체험해 볼 수 있도록 진행된다. 아울러 청소년들이 서로의 아이디어에 가상으로 크라우드 펀딩을 하는 메이커(MAKER) 대회도 열려 흥미를 더한다.

참고로 메이커(MAKER)란, 다양한 도구를 활용한 창의적 만들기를 통해 자신의 아이디어를 실현하는 사람을 뜻한다. 필요한 것을 만들고 작업하는 과정을 통해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고 진로탐색을 위한 착안점을 얻는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창업진흥원과 함께 ‘MAKER’에 초점을 두고 기획한 이번 박람회가 4차산업혁명과 비대면 시대에 직업군에 대해 폭넓게 이해하며 자신의 미래를 구체적으로 그려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박람회는 2014년 여성가족부로부터 ‘최우수 청소년활동’으로 선정되고 많은 기관들이 벤치마킹을 오는 등 청소년 진로를 위한 대표적 지역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서대문구청 아동청소년과(02-330-12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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