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9월 7일부터 18일까지 2주간 2021 성북구 아동·청소년 참여예산 사업을 접수한다.

국내 최초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은 성북구는, 2014년부터 청소년의 참여권 보장을 위해 아동·청소년 참여 예산을 시행하고 있다.

아동·청소년 참여예산은 청소년이 직접 제안한 사업 중 실현가능성 있는 사업들을 검토하고, 청소년 토론회에서 토론, 투표를 거쳐 최종 선정된 사업을 실제 예산에 반영하며 2019년는 30건의 사업을 청소년이 제안하고, 청소년 토론회를 거쳐 6개, 1억 여원 규모의 사업을 편성했다.

이어 올해에도, 청소년들의 아이디어를 실제 성북구 사업에 반영하여 실행하기 위한 성북구 아동·청소년 참여예산 사업을 선정, 운영하기 위한 1억 원 규모의 청소년제안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청소년의 의견을 현실에 반영하는 청소년 참여예산제야 말로 진정한 민주주의 실현이고 청소년의 참여권이 실질적으로 보장되는 과정이다”며 “올해에도 성북구 청소년에게 꼭 필요한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서 많은 청소년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했다.

한편, 청소년 참여예산 사업은 성북구에 거주 또는 재학 및 시설을 이용하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청소년들의 아이디어를 적극 활용할 수 있는 사업 또는 프로그램을 제안받으며, 신청서는 성북구청 홈페이지의 서식을 작성하여 이메일(man6669@sb.go.kr.) 제출하거나 우편(성북구 보문로 168, 성북구청 교육지원과)로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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