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구청장 박성수)가 저소득가구 대입 수험생을 대상으로 무료 진학상담 서비스를 지원한다.

구는 코로나19로 2021학년도 대입전형에 많은 변화가 생겨 취약계층 수험생들의 입시정보 격차가 상대적으로 커졌다고 밝혔다.

이에 9월 1일 오후 4시 송파구청에서 온라인 교육업체인 ㈜유웨이와 업무협약을 갖고, 내년 2월까지 입시상담 지원을 시작한다.

㈜유웨이는 입시콘텐츠 플랫폼 운영회사로, 수시·정시 온라인 입시컨설팅 및 모의지원 서비스, 각종 입시분석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자회사인 유웨이어플라이를 통해서는 전국 350개 대학 원서접수를 대행하며 다양한 대입 전형자료와 합격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구는 대학진학을 준비하는 관내 저소득층 수험생 250명에게 양질의 입시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대학 수시합격진단 및 정시합격진단, 자기소개서 유사도검사 등 온라인 입시콘텐츠를 제공한다.

지원 대상은 중위소득 100% 이하로 동 주민센터, 복지관, 학교장 등의 추천을 받아 선정된다.

협약식에서 ㈜유웨이 성윤석 대표이사는 “축적된 입시 데이터를 바탕으로 양질의 상담서비스를 제공해, 어려운 환경에 있는 청소년들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박성수 구청장은 “송파구만의 교육지원체계인 ‘송파쌤(SSEM)’을 통해 누구나 소외됨 없이 배움을 지속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면서 “이번 협약을 통해 코로나19 사태 속에 상대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들이 대학진학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서울자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