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 본청 건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본청 건물에서는 3번째 확진자다.

경찰청은 본청 건물 10층에서 건무하는 정보국 소속 간부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경찰은 건물 10층을 폐쇄 후 긴급 소독하고 당분간 출입을 제한 조치했다. 10층 근무자에게는 자가 대기를 요청했다.

경찰 관계자는 "자세한 확진자 동선을 확인 중"이라고 설명했다.

본청 건물에서 확진자가 나온 것은 11일 만이다.

앞서 지난달 21일에는 정보통신융합계 소속 경찰관 B씨가 본청 최초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B씨와 본청 13층 사무실에서 함께 근무한 직원 C씨도 다음날인 22일 확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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