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분들을 위한 배려와 주민친화적인 건물 준공에 만전을 기해 주세요” 지난 8월26일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은평구의 숙원사업인 장애인종합복지관 건립 현장점검에서 ‘장애인 배려’를 강조 했다.

지난 2018년 12월 착공된 우리장애인복지관 건립 사업은 초기 관내 일부 주민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장애인 복지를 위해 뚝심있게 추진한 결과 드디어 결실을 맺어 오는 9월 말 준공, 11월 개관을 앞두고 있다.

이날 김미경 은평구청장의 현장점검은 우리장애인복지관 준공을 앞두고 최종 점검사항을 논의하고 성공적인 복지관 개관을 위한 자리였다. 특히 ‘장애인 배려’와 ‘주민친화적인 건물’이란 키워드가 주요하게 나왔다.

실제로 ‘장애인과 함께 생각하고 성장한다’ 비전을 갖고 있는 우리장애인복지관은 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문화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한 최근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비대면 서비스 활용을 위해 스튜디오 운영 등도 설비돼 있다.

또한 지역사회 이웃들과 소통에도 주력하고자 체력단련실과 카페 등도 만들어 복지관과 주민간의 소통을 도모한다. 우리장애인복지관은 사회복지법인 굿피플우리복지재단이 건물을 지어 은평구에 기부하고, 은평구는 부지 제공 및 건립 지원을 했다.

은평구는 서울시에서 장애인의 수가 세번째로 많아 약 21,758명의 장애인이 등록되어 있으나, 서부장애인종합복지관만 있어 과밀화 문제와 처우개선 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새로 건립되는 우리장애인복지관은 1,662㎡ 부지에 연면적 2,927㎡로,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지어진다. 최신식 시설과 장비 뿐만 아니라 장애인 재활서비스 운영과 편의 제공을 통해 장애인 복지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장애인들도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자부심을 드높이는데 일조할 것으로 본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그동안 복지관 건립 관련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친환경 건축 및 주민친화적인 건물이 되도록 노력했다”며 “은평구 내에 장애인 분들을 위한 최신의 복지시설로 증가하는 장애인복지 수요 충족과 다양한 재활서비스 제공으로 장애인복지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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