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석진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장(서대문구청장)은 코로나19 사태에 직면한 글로벌 학습도시의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2020 글로벌 평생학습 웨비나 포럼을 진행하였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그린 학습도시로서의 미래 구상 : 시민들의 건강하고 윤택한 삶을 생각하며(Pioneering an Unexplored Path Towards Eco-friendly Green Learning Cities)’라는 주제로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와 유네스코한국위원회, UIL(UNESCO Institute for Lifelong Learning)과 공동 주최하고, 유네스코 글로벌 (건강과 웰빙) 학습도시 코디네이터 도시인 오산시와 함께 공동으로 주관 개최하였다.

이번 온라인 웨비나 포럼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이하여 급격한 사회적 변혁과 코로나 19로 인한 전 세계적 위기와 불확실성의 시대 속에서 온라인 포럼에 참석한 전 세계 55개국 174개의 GNLC(UNESCO Global Network for Learning City)학습도시와 국내외 평생학습도시 관계자 900명이 동시접속 한 가운데 평생학습을 위한 도시의 역량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하우와 도시정보를 공유하였다.

첫 번째 순서로 최운실 UIL 부의장(아주대학교 교수)이 좌장을 맡고 유네스코 건강과 웰빙 그린학습도시들의 발표가 이어졌다. 대한민국 오산시의 그린학습도시 사례의 시작으로 아일랜드 코크시와 데리시, 필리핀 발랑하시, 태국 치앙라이시, 이란 카샨시, 진천군의 사례와 작년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 도시 수상도시인 아르헨티나 빌라마리아 시의 다양한 도시 사례가 공유되었다.

두 번째 시간으로는 대한민국 GNLC 지방정부 사례로 광명시(박승원 시장), 구미시(장세용 시장), 대덕구(박정현 구청장), 도봉구(이동진 구청장), 송파구(박성수 구청장), 순천시(허석 시장), 연수구(고남석 구청장), 인제군(최상기 군수) 단체장 순으로 인터뷰가 진행되었으며, 지속가능한 평생학습 정책을 통하여 지역 수준에서 안정한 지침을 구현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약속하였다.

이날 문석진 전국 평생학습도시협의회장(서대문구청장)은 지방정부가 힘을 모아 코로나 19와 같은 전 세계적 위기 상황에서 다양한 대응전략을 모색하고 친환경 녹색 도시를 건설하기 위한 지속 가능한 개발하고 목표를 달성하자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문석진 협의회장은 친환경 녹색 학습도시 : 행동강령을 주제로 공동선언문을 채택하고, 김광호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사무총장, 곽상욱 오산시장, 윤여각 국가평생교육진흥원장과 함께 친환경 녹색 도시 건설을 위한 도시정책 행동강령을 낭독하고 폐회를 선언했다.

UNESCO에서는 지속 가능한 발전 기반의 개인 역량 강화, 사회적 통합, 경제문화 향상을 위해서는‘모두를 위한 평생학습’이 핵심이며, 이를 위한‘학습도시’전략이 지방정부의 중요한 정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도시 간 네트워크를 지원하고 있다.

2012년부터 시작된 유네스코 글로벌학습도시 네트워크(UNESCO GNLC) 협의체는 지방정부의 평생학습으로 학습도시의 전략개발을 공유하기 위해 현재 전 세계 55개국 174개 학습도시가 함께 활동하고 있으며, 서대문구는 2016년에 가입하고 2019년 제4회 유네스코 국제 학습도시 콘퍼런스에서 명예의 유네스코 국제 학습도시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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