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구청장 유동균) 보건소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금연치료 협력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우수기관 인증서 및 인증패를 수여받았다고 밝혔다.

금연치료 협력 우수기관은 금연치료 프로그램 참여인원 및 이수율 등 참여실적이 우수한 기관에 부여하는 것이다. 마포구보건소는 2019년도 기준 전년도 대비 110% 상승된 금연약 처방율을 보이며 2년 연속 금연치료 부분에서 좋은 실적을 거뒀다.

이와 같이 마포구의 2019년 금연치료 실적이 타 기관보다 월등히 우수한 점을 인정받아 마포구보건소가 ‘2019년도 금연치료 협력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으며 우수기관 인증서·인증패 수여와 함께 국민건강보험공단 누리집에 금연치료 우수기관으로 공지되며 구의 위상을 널리 알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전, 금연치료 프로그램 희망자는 마포구보건소 금연클리닉을 통해 금연치료자로 등록한 뒤 마포구보건소 1층 1차 진료실에서 8~12주 동안 6회 이내의 의사진료 및 상담을 받고 금연치료 의약품 및 금연보조제 처방전을 발급 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코로나19의 확산 방지 및 방역 강화를 위해 보건소의 일반진료 업무가 잠정 중단됨에 따라 현재는 금연치료 프로그램의 운영 역시 힘든 상황이다.

이를 보완해 구는 「마포구 보건소 금연클리닉 비대면 운영 가이드라인」에 따라 ▲금연클리닉 전화상담 ▲금연 단계별 지지 메시지 전송 ▲드라이브스루 방식 활용 니코틴보조제 및 행동강화물품 지급 등을 통해 흡연자들의 성공적인 금연을 적극 지원하고 금연 실천의지를 독려하고 있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금연 대상자에 대한 서비스 지원에 어려움이 있기는 하나, 다양한 비대면 지원과 금연 교육 및 흡연자 과태료 감면제도 등을 활용해 금연 환경 조성에 적극 동참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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