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최근 사랑제일교회 코로나19 집단감염에 따라 신속하게 방역 대응을 하고 지역사회 감염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선별진료소를 추가 운영한다.

구는 21일 성북구청(서울특별시 성북구 보문로168) 앞 바람마당에 선별진료소를 추가로 설치하고 22일부터 성북구민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료·상담, 진단검사 등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선별진료소 추가설치에 따른 진단대상은

첫 번째로 2020. 8. 7. 이후 성북구 장위동 소재 사랑제일교회의 예배, 소모임, 수련회, 캠페인, 기타 명목을 불문한 관련 모임이나 행사, 업무에 참석한 성북구민

두번째로 2020. 8. 8. 및 8. 15. 서울 광화문 일대 집회에 참석 또는 단순방문하거나 집회장소 인근(광화문광장, 경복궁역, 안국역, 동화면세점 등 광화문 및 을지로 일대)을 통행한 모든 성북구민

세번째로 그 외 보건당국으로부터 검사안내를 통보받은 성북구민 모두이다.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며 의료진 12명, 행정인력 18명 등을 포함한 인원을 배치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최근 사랑제일교회를 중심으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함에 따라 상황이 매우 긴급해 선별진료소를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며 “해당 기간 사랑제일교회의 행사·업무에 참여하거나 광화문 일대 집회 장소 인근을 통행한 모든 성북구민은 및 검사안내를 통보받은 성북구민은 증상유무 관계없이 선별진료소 방문 진단을 통해 방역수칙 준수에 적극 협조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성북구는 진단검사를 통한 확진자·접촉차 추가 파악에 따라 즉각적인 방역조치를 하고 관련 정보를 신속하게 공개하여 지역사회의 추가 감염을 차단하고시민의 불안감을 해소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성북구에서 운영하는 코로나19 선별진료소는 21일 추가된 성북구청 앞 선별진료소 와 ‘성북구 보건소’ 모두 2개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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