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오는 9월 이후 천연충현 도시재생 마을탐방 프로그램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탐방 코스는 서대문역 2번 출구에서 시작해 충현동과 천연동의 골목 곳곳을 지나 독립문 문화공원까지 이어진다.

참여자들은 도보로 약 1.2km를 이동하며 서대문성당과 청수관 터, 경기중군영 터, 석교감리교회, 한옥카페, 나운규 집터 등의 ‘역사문화자원’과 충정로 음식특화거리, 천연충현 도시재생 주민거점공간, 맞춤형 임대주택, 천연어울림 생활문화센터 등의 ‘도시재생 사업지’를 탐방한다.

천연충현 도시재생 마을해설사들이 ‘시간이 겹겹이 쌓인 서울의 도심 속 옛날, 천연충현 마을탐방’이란 주제로 약 2시간 30분 동안 진행한다.

구는 최근 이 프로그램을 맡을 해설사 4명을 위촉했다. 이들은 마을해설과 도시재생투어, 천연충현 역사문화자원, 해설 시나리오 작성 등의 내용으로 13주간 교육을 받았으며 이번 탐방코스를 직접 개발했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마을해설사 분들이 지역의 스토리텔러로서 천연충현 지역의 역사문화자원과 도시재생에 대한 흥미로운 안내를 통해 시민들에게 특별한 경험과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이 시작되면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 사이트(https://yeyak.seoul.go.kr)에서 희망 지역을 ‘서대문구’로, 분류를 ‘교육’ 항목으로 선택해 예약할 수 있다.

서대문구청 도시재생과(02-3140-8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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