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8월부터 출산을 앞둔 임신부(6개월 이상)를 대상으로 한 출산준비교실을 비대면 온라인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서초구 출산준비교실은 건강한 출산과 육아에 꼭 필요한 정보제공으로 매년 출산을 앞둔 많은 임신부들이 참여하였으나,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출산준비교실 운영이 중단된 상태였다. 이에 서초구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과 교육 운영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비대면 화상 출산준비교실을 준비해왔다.

온라인 교육은 매월 2~4번째 화요일 오전10시~오후12시에 진행한다. 실시간으로 강의로 진행하기에 질의응답도 가능하다. 교육 내용은 출산 시 진통을 감소시켜주는 ‘라마즈 호흡법’, 아기 목욕, 베이비마사지 등 신생아 양육에 필요한 ‘신생아 케어’, 분만 후 올바른 수유 방법에 대한 ‘모유 수유’ 등 3회차 과정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임신부터 출산, 산후관리까지 전반적인 교육을 실시한다.

비대면 출산준비교실은 출산과 양육에 막연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는 임신부들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실시간으로 전문 강사와 궁금한 내용의 질의응답이 가능한 양방향 화상교육이라는 점에서 포스트코로나 시대 비대면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 하리라 예상된다.

한편, 서초 모자보건지소에서는 코로나19에 대해 안전한 방식으로 출산 후에도 지원을 하고 있다. 산모들의 빠른 회복을 돕는 1대1 산후 필라테스 수업과 올바른 모유수유 방법을 지도하는 1대1 모유수유 클리닉을 진행하고 있다.

조은희 구청장은 “화상 출산준비교실을 통해 귀하고 소중한 아기와의 축복된 만남을 준비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 다양하고 효과적인 방법으로 보다 많은 임산부에게 꼭 필요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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