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마을과 학교가 함께하는 종로혁신교육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8월 10일(월)부터 17일(월)까지 ‘종로마을교사’ 모집을 진행한다.

이번 모집을 통해 구는 마을에서 역량 있는 주민을 마을교사로 선발해 학교 내 협력강사나 마을 방과후학교 강사 등으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신청자격은 관내 거주자 및 종로구 소재 법인이나 기업, 단체에 소속된 자로 관련 분야 활동 경력(강의경력 포함)이 3년 이상이고 종로혁신교육지구 발전에 관심과 참여 의지가 있어야 한다.

지원분야는 문화예술, 체육, 무용, 심리정서, 진로직업, 독서토론, 생태환경, IT 등 다양하다. 학교 교과과정 및 창의체험, 방과후활동 등과 연계 가능한 모든 분야가 가능하다.

신청은 17일(월) 오후 6시까지 구청 홈페이지(https://www.jongno.go.kr)에서 서류 양식을 다운로드해 작성한 후 교육과 담당자 이메일(mihui@seoul.go.kr)로 제출하면 된다. 제출 서류로는 신청서, 강의계획서, 교육계획안 등이 있으며 구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심사를 거쳐 9월 3일(목)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서류 및 면접심사에 합격한 60명은 5주간의 기본·심화교육을 이수한 후 종로마을교사로 선발된다. 기본교육은 80% 이상을, 심화교육은 2개 강좌 모두를 반드시 이수해야 한다. 관련 교육비는 전액 무료이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구청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교육과(☎ 02-2148-2002)로 연락하면 된다.

구는 최종 선발한 마을교사의 개인별 프로필을 책자로 제작해 학교에 제공함으로써 교육 활동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아울러 마을교사 인력풀을 구축하고, 마을 교육 활동가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관리를 바탕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종로구는 올해 초 지역사회와 연계해 교육공동체를 활성화하고 주민, 학부모, 청소년이 주체적으로 참여하는 다양한 교육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총 9천만 원 규모의 공모사업을 진행한 바 있다. 분야는 ‘종로마을학교’, ‘학부모 성장지원’, ‘네 꿈을 펼쳐라! 청소년 프로젝트’ 세 가지이며 내용은 아동청소년을 위한 돌봄 프로그램이나 학부모 역량강화 교육 등이 있다.

구는 올해 11월까지 공모에 선정된 사업을 대상으로 최대 5백만 원까지 보조금을 지급하고, 학교와 마을이 함께 아이들의 꿈과 재능을 키우고 돌보는 데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김영종 구청장은 “종로마을교사와 함께 지속가능한 마을교육공동체를 운영해 미래사회 주역인 아동청소년의 꿈을 응원하고 성장을 돕기 위해 노력하겠다. 내실 있는 종로혁신교육지구 사업 운영을 위해 앞으로도 지역이 보유한 우수한 문화적, 역사적 자산을 적극 활용할 것”임을 밝혔다.

저작권자 © 서울자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