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오는 10월까지 민주시민의 소양과 자질을 함양할 수 있는 슬기로운 민주시민교육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동작민주시민학교는 2015년부터 추진한 동작혁신교육지구 특화사업으로 학부모·교사·청소년·마을활동가 등 다양한 사회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2020년 민주시민교육은 ▲민주시민 아카데미 ▲민주시민 실천 활동 ▲찾아가는 민주시민학교 등 총 3가지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먼저 오는 11일부터 시작하는 민주시민 아카데미는 ▲시즌1. 코로나19와 민주시민 ▲시즌2. 역사 바로 세우기 ▲시즌3. 감수성 키우기의 주제로 총 9회차 수업을 진행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 과정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한다. 관심 있는 구민 누구나 참여가능하며, 구글 설문지(https://url.kr/eKJtiC) 또는 문자(010-3294-2578)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동작FM(동작구 노량진로8길 46)에서 진행하는 현장강의는 전체 9강 중 1인당 1강좌에 한해 선착순 10명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온라인 교육은 교육 10분 전 신청자에게 공유하는 유튜브 링크를 통해 실시간 방송에 참여하면 된다.

동작민주시민 실천 활동은 강의식 교육에 그치지 않고 실천 활동을 직접 기획하고 실행하여 민주시민의식을 고취하는 과정이다.

동작구 관내 학부모, 교사, 마을활동가 등 참여자를 4개 모둠으로 나눠 실천 활동 분야를 정하고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찾아가는 민주시민 학교는 청소년들이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제공하기 위해 강사들이 학교, 현충원 등을 방문해 청소년과 함께하는 교육이다.

한국전쟁 70주년과 학도의용병현충비, 5.18민주화운동과 ‘전사’한 계엄군, 기후 위기와 그린뉴딜 등의 주제로 총 5회 운영 예정이다.

지난해 동작민주시민교육 운영 결과 4개 프로그램, 15회 325명이 참여했으며, 지역 내 우수한 인적 인프라를 활용하고 토론, 현장탐방 등 각 주제에 따라 다양한 방식으로 교육을 진행함으로써 만족도 설문 응답자 234명 중 224명이 지인에게 교육을 추천할 의사가 있다고 대답하는 등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윤소연 교육정책과장은 “동작민주시민교육을 통해 민주시민으로서의 소양 함양과 더불어 민·관·학 교육공동체의 성장을 기대한다”며 “관심 있는 구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자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