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구청장 박성수)가 여름방학을 맞아 송파구자원봉사센터를 통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비대면 재난구호소 체험 캠프>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코로나19 장기화 속에 감염병 재난에 대한 가정 내 안전의식을 일깨우고, 재난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하는 방법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프로그램은 온 가족이 참여 할 수 있는 심리 및 신체 방역활동으로 구성되었다. ▲클레이를 활용한 꽃모양의 ‘코로나 바이(bye) 인형’ 만들기 ▲미술놀이를 통한 ‘재난 시 일상에서 겪는 심리적 어려움 해소법’ ▲면역력을 높이기 위한 ‘가족과 함께하는 스트레칭법’ 등 다양한 활동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이웃 간 갈등관계 해결을 돕는 소통지 작성 ▲이웃에게 선물할 화분키트 만들기 등 코로나19로 단절된 이웃관계를 회복하는 활동도 실시될 예정이다.

송파구민 중 초등학교 4~6학년 자녀를 둔 2~4인 가족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를 원하는 가족은 8월 10일까지 송파구자원봉사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선착순 20가정에 한해 진행한다.

모든 활동은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여 가족을 대상으로 온라인 사전교육을 실시한 후 8월 19일 13시~17시까지 화상미팅 플랫폼(ZOOM) 활용해 교육이 진행 될 예정이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코로나19로부터 어린이들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서는 가정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이번 캠프를 통해 어린이들이 감염병 재난 상황을 올바르게 재인식하고, 적합한 대응방법을 숙지해 건강하고 안전한 방학을 보내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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