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서울시 내 가장 먼저 자치회관 휴관을 실시했던 서초구(구청장 조은희)가 신속한 자치회관 비대면 운영 전환과 체계적인 지원으로 언택트 시대를 선도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업이 바로 「내 손 안의 자치회관」으로 △100여개의 온라인 자치회관 프로그램 운영 △온라인 수업 장비 지원 △1인 방송 미디어룸 구축 등 언택트 시대 맞춤 행정을 적극 강화하고 있다.

지난 3월부터 코로나 19 감염 예방을 위하여 운영된 온라인 자치회관 프로그램은 수강생들의 뜨거운 호응과 강사들의 적극적인 참여에 힘입어 라인댄스, 필라테스, 악기, 어학, 어린이 프로그램 등 100여 개가 운영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속에 지친 수강생들에게는 「내 손안의 자치회관」이 즐거운 배움터인 동시에 따뜻한 소통 창구가 되는 셈이다.

뿐만 아니라, 구에서는 온라인 강의 시에 필요한 웹캠, 마이크 등 10개 품목의 전문 촬영 장비를 자치회관에 지원하고, 1인 방송 미디어룸을 구축하여 언택트 시대에 누구보다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위기를 기회로 삼아 적극 행정을 펼친 결과, 서울시 내 자치구뿐만 아니라 타 시도에서도 「내 손안의 자치회관」운영 관련 벤치마킹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고, 높아지는 비대면 학습 욕구 충족을 위해, 구는 2021년부터 온라인 자치회관 운영 플랫폼(홈페이지)도 구축한다. 향후 감염병 유행 등 유사시에 대비코자 자치회관, 주민자치위원회와 관련된 기본안내는 물론, 자치회관 프로그램 수강신청, 이러닝, 실시간 스트리밍 학습도 가능한 홈페이지를 구축하여 주민 편의를 더욱 향상시킬 계획이다.

한편, 올해로 17회째를 맞아 “찐”주민 축제로 자리매김한 「서초 자치회관 페스티벌」이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10월~11월 중 랜선 페스티벌로 개최될 예정이다. 그동안 비대면 수업으로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뽐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돼, 수강생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기대 된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며, 자치회관 운영도 시대의 흐름에 맞추어 점차 변화하고 있다. 비대면 분야를 더욱 활성화하여, 자치회관 휴관으로 인한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주민들이 정서적 교류로 일상에 활기를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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