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구청장 박성수)가 학교 밖 청소년 등 소외계층 청소년들을 위한 문화예술활동 지원에 나선다.

구는 ‘2020년 서울시 주관 학교 밖 청소년 및 소외계층 청소년 문화예술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되었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구는 사업비 3,500만 원을 확보하여 문화예술부터 진로체험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선정된 2개 프로그램은 ▲ ‘청개구리 유랑단’ ▲ ‘더디가도 함께가는 세상’이다. 관내 문화 공간탐방, 지역사회 문화활동 참여를 비롯해 악기 및 보컬레슨, 합주연습 등을 통해 버스킹 공연을 실시할 예정이다. 학교 밖 청소년들의 자립과 보호를 지원하는 (사)함께웃는마을공동체즐거운가, (사)한빛청소년대안센터가 진행한다.

구는 문화예술활동 지원을 통해 소외계층 청소년들이 끼와 재능을 발휘하며 꿈을 잃지 않고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도울 계획이다.

이 밖에도 구는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한 대안교육기관 '한들'을 운영해 학습지원에도 힘쓰고 있다. 14세~19세 학교 밖 청소년이 대상이며 독서논술 등 기초교과부터 드럼, 미술디자인 등 선택교과와 특별활동, 개별학습까지 체계적인 교육을 지원한다.

박성수 구청장은 “송파구의 교육목표는 청소년들이 소외됨 없이 다양한 재능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맞춤형 교육서비스를 제공해 청소년들이 송파에서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미래를 키워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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