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에서 오랜 기간 기업을 운영하며 지역과 함께 성장한 기업이 소외이웃을 위한 오복(五福)을 나누기로 했다. 주인공은 삼정기업(대표 백승재)으로 자체 개발한 ‘왕타 칫솔’을 판매하는 건실한 중소기업이다.

지난 6월 29일 삼정물산과 성북푸드뱅크마켓센터(시설장 강웅)는 삼정물산 사옥에서 관내 저소득 소외이웃을 돕기 위한 기부 협약을 체결하였다. 이날 삼정물산은 450만원 상당의 칫솔 750세트를 기부했으며 이를 시작으로 정기적인 기부에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성북푸드뱅크마켓센터는 삼정물산이 기부한 물품을 성북푸드마켓1호점에 225세트, 성북푸드마켓2호점에 225세트, 푸드뱅크를 통해 성북구 내 시설에 300세트를 전달할 계획이다.

삼정물산 관계자는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칫솔을 기부하여 관내 소외이웃들이 오복(五福)중에 하나인 치아를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성북구에서 오랜 시간 건실하게 성장하고 있는 기업이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인데도 지역사회를 위해 흔쾌히 나눔에 나선 이야기가 주민의 마음을 따스하게 만들고 있다”면서 “기부해주신 물품이 필요한 분께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함으로써 나눔을 더욱 값어치 있게 만들고 지역의 다른 구성원의 자발적인 동참이 이어지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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