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문화재단(이하 재단)은 1일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이하 강남심포니) 신임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여자경 지휘자를 임명했다.

여자경 예술감독은 다수의 국제 지휘콩쿠르를 통해 ‘오케스트라가 주는 지휘자상’을 네 차례 수상한 바 있으며, 오스트리아와 프랑스 언론에서 ‘함께 연주하고 싶은 지휘자’로 소개되어 유럽과 국내 오케스트라로부터 꾸준한 초청을 받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여성지휘자다.

최근 여자경 예술감독은 대중에게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 MC 유재석이 하프연주자로 참여한 오케스트라의 지휘자로 얼굴을 비춘 바 있으며, 뛰어난 음악성을 기반으로 한 특유의 부드러운 카리스마와 리더십으로 시청자들로 하여금 클래식 음악에 대한 긍정적 관심을 높이는데 일조했다.

재단 최병식 이사장은 “여자경 예술감독은 지휘자로서의 탁월한 실력과 리더십을 바탕으로 강남심포니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 적임자”라며 “이번 여자경 예술감독 임명을 통해 강남심포니가 구민에게 보다 더 사랑받는 오케스트라로 성장하고 음악적으로 발전하는 데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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