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11월까지 관내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장애별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 진행

- 요가, 갱년기관리교육, 근력운동 등을 통해 사회참여 및 자립능력 향상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오는 11월까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외부활동 제약으로 사회참여 기회가 줄어든 관내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건강증진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발달장애별 특성에 맞는 요가, 갱년기관리교육, 근력운동 등을 무료로 진행해 지속적인 감각 활성화 및 정서함양, 자립능력을 향상하고자 마련됐다.

먼저, 성인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문화날개장애인자립생활센터(사당로 300, 상가동 221호)에서 주1회 2시간 발달장애인 요가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전문요가강사의 지도로 ▲올바른 자세유지 ▲근력 및 유연성 강화 운동 ▲기타 건강상담 등을 실시한다.

또한, 서울시립발달장애인복지관(여의대방로20길 33)에서는 오는 8월부터 10월까지 주1회 1시간 동안 갱년기여성 발달장애인을 위한 건강프로그램을 실시한다.

▲갱년기 발생 질환 예방법 ▲발달장애인 보호자교육 ▲통증부위별 자세조절운동 ▲유산소운동 등의 교육을 통해 스스로 건강관리 방법을 터득하도록 돕는다.

아울러, 오는 7월부터 10월까지 뇌병변지체장애인을 대상으로 비대면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집에서 운동할 수 있도록 손목시계형 만보계와 실내 풍선배드민턴 운동 기구를 지원하며, 10월 말에는 만보계에 측정된 움직임 횟수를 평가하는 등 선의의 경쟁유도로 운동효과를 강화한다.

특히, 구는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상황에 따라 일정을 변경해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에는 관내 발달‧지체‧뇌병변 장애인 및 보호자 등 약 1,058명을 대상으로 86회의 장애인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참여자의 95%가 사회생활에 도움이 되었다는 의견을 보였다.

조경숙 보건의약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발달장애인들이 코로나19 위기를 건강하게 극복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의 건강을 증진하기 위한 체육사업들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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