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서울시설공단

서울시설공단(이사장 조성일, www.sisul.or.kr)이 코로나 19 사태를 계기로 시작한 원격 화상회의가 최근 1000회를 넘어서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한 업무체질 개선에 적극 나서고 있다.

공단은 ‘사회적 거리두기’ 및 업무효율성 증진을 위해 지난 3월23일부터 사내 회의 및 교육 등을 모두 원격 화상회의로 진행해 왔다. 첫 번째 원격 화상회의 부터 60여일 만에 1000회를 돌파했으니 1일 평균 약 28회(주말․휴일 제외)가 진행된 셈이다.

공단의 원격 화상회의를 내용별로 살펴보면, 사내회의 및 현안보고가 706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외부회의 253건 △사내교육 41건 등이 뒤를 이었다.

공단은 현재 임원들의 정례회의 부터 공사현장 회의까지 대부분의 보고와 회의를 화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공단에서 혁신 아이디어 도출의 도구로 활용하고 있는 ‘오픈이노베이션’도 원격 화상회의로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웨비나(web+seminar) 방식을 도입해 서울시 관계자, 외부 전문가들이 참여한 오픈이노베이션 회의도 원격 화상회의로 실시한 바 있다.

특히 공단에서는 두달간 원격화상회의 전면 도입을 통해 출장비를 비롯해 종이 출력비용 등 약 3천여만원의 비용절감 효과도 거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에 공단은 절감된 비용을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활용할 계획이다.

서울시설공단 조성일 이사장은 “원격업무방식 전면도입을 통해 공단 직원들이 새로운 업무방식을 선도적으로 할 수 있다는 자부심과 자신감을 갖게 된 점이 무엇보다 소중한 소득이다”며 “원격 업무수행 활성화를 통해 남는 회의실을 다른 업무공간으로 활용하고, 스마트워크 센터를 개선하는 등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내실있는 준비를 계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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