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제22기 해도두리 가족봉사단이 지난 9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해도두리는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의 뜻을 가진 순우리말로 온 가족이 함께 봉사하며 건강하고 화목한 가족을 만드는 것은 물론, 이웃 사랑 실천으로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중랑구의 대표적인 봉사활동 사업이다.  

 발대식은 18가족, 51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족 소개, 가족봉사단 선서문 낭독, 자원봉사자 기본교육의 순서로 진행됐다.  

 초등학생 고학년 이상 자녀를 둔 20가족으로 구성된 제22기 해도두리 가족봉사단은 ▲망우리공원 내 유명인 묘소 관련 역사 학습 및 환경정화, ▲소외이웃을 위한 제빵 및 전달 ▲신내노인요양원에서 청소·배식 등의 봉사활동을 실시한다. 7월 11일, 자원봉사활동 평가·수료식과 중랑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의 연계를 통한 가족관계 및 의사소통 교육으로 활동을 마무리한다.

 모든 활동에 참여한 가족봉사단은 총 13시간의 봉사활동 시간을 인정받을 수 있으며, 총 5회 중 4회 이상 참여한 경우 수료증이 주어진다.

 한편, 해도두리 가족봉사단은 2010년부터 활동을 시작하여 올해로 11년째를 맞이하고 있으며, 매년 상ㆍ하반기로 운영하여 지금까지 총 228가족, 771명이 참여하는 등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해도두리 가족봉사단은 가족 단위의 봉사 문화를 정착시키고 자녀에게 올바른 봉사의식을 심어주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며, “가족사랑을 이웃사랑으로 지역사회에 확산시키는 행복전도사 역할을 하게 될 해도두리 가족봉사단의 활약을 기대하겠다”고 말했다.

 

※ 문의 : 중랑구청 복지정책과 (담당자 이기선 ☎02-2094-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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