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깨끗한 대기환경 조성을 위해 온오프라인을 무대로 올해 5월부터 2021년 3월까지 「미세먼지 저감 캠페인」을 전개하고 시민 공감대 형성에 나선다.

오프라인 캠페인은 광화문광장 등 유동인구 밀집지역에서 매월 넷째 주 수요일인 ‘대중교통 이용의 날’ 오가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종로구 환경감시단과 구청 직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정기캠페인 기간인 5월부터 9월까지는 격월로 1회씩 총 3회를, 집중캠페인 기간(미세먼지 고농도시기)인 10월부터 3월에는 월 1회씩 총 5회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온라인 캠페인은 구청 홈페이지와 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을 활용해 기간 중 관련 내용을 상시 게재한다.

캠페인 주요 내용은 ▲맑은하늘 만들기 시민실천 10가지 약속 ▲미세먼지 줄이기 생활수칙 ▲미세먼지 고농도 시 행동요령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및 녹색교통지역 운행제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친환경보일러 교체 ▲친환경차 구매 ▲대중교통 이용확대 등이 있다.

맑은하늘 만들기 시민실천 약속은 ‘가까운 곳은 걷거나 자전거 타기’, ‘녹색교통지역에서는 자동차 운행 자제’, ‘냉난방 에너지 사용 줄이고 친환경 보일러 교체하기’, ‘일회용품 사용 자제 및 친환경제품 사용 생활화’ 등을 포함한다.

이번 캠페인 외에도 종로구는 2010년부터 일찍이 미세먼지가 가져올 위험성을 알아차리고 도심에 자리한 종로의 지리적 특성을 고려해 ‘숨쉬기 좋은 종로’, ‘미세먼지 없는 종로’를 만들고자 내실 있는 정책을 추진해 왔다.

그 일환으로 가장 기본이 되는 ‘도로 물청소’부터 ‘건물 옥상청소’, ‘실내 공기질 개선’, ‘대기오염원 관리’ 등을 예로 들 수 있다. 지역 주민들을 위해 실천할 수 있고 반드시 필요하다 여겨지는 부분들을 심사숙고한 결과다. 아울러 종로 차량제한속도 강화 등을 서울시에 건의해 배출가스를 줄이려는 노력을 구 차원에서 시 차원으로 확대한 바 있다.

김영종 구청장은 “미세먼지뿐만 아니라 초미세먼지 등 다양한 요인들이 주민 삶의 질을 저해하고 건강을 해치는 요소로 작용한다. 행복한 삶을 누리는 데 가장 근간이 되는 ‘건강’을 행정의 최우선으로 두고 누구나 숨 쉬는 데 불편함을 느끼지 않는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종로구는 5월 22일까지 ‘소규모 다중이용시설 실내공기질 우수시설 인증제’를 운영하고 안전하고 숨쉬기 편한 실내환경 조성에 힘을 보탠다. 신청업소는 어린이집, 공연장 등 총 29개소로 실내공기질 오염물질별 유지기준 준수 여부와 관리실태 현장조사 등을 통해 시설별 순위를 선정하고 추후 구청장 표창과 인증마크를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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