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오는 15일까지 ‘2020 청년 바리스타 양성사업’에 참여할 카페 15개 업체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성동구 내 카페와 청년을 1:1 매칭 해 소상공인(카페)에는 일정기간 동안 청년채용 인건비를 지원하고, 청년에게는 바리스타로서의 경험을 제공해 직무 능력 향상을 도모하는 일자리 창출사업의 일환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관내 카페에 인건비 90%를 지원해 사업자의 부담을 덜어 주고자 하는 것이다.

사업에 참여하는 청년들은 5월 한 달 간 실제 영업 중인 카페에서 바리스타 실무, 카페실무, 고객응대, 매장관리 등 카페에서 실제로 요구하는 능력을 집중적으로 훈련받게 된다. 현재 구는 지난 4월 참여할 13명의 청년을 모집 완료 한 상태다.

참여 카페 모집이 끝나면 실무훈련을 마친 청년 바리스타들의 카페와의 현장 1:1 매칭 면접이 치뤄지며 6월부터 본격적인 취업에 들어가게 된다. 카페는 채용된 청년의 인건비 90%를 구로부터 지원받게 되며 근무기간은 6개월이다.

성동구 지역 내에 위치하고 청년 바리스타 채용에 관심 있는 카페라면 성동구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 가능하다. 지원내용, 지원기간, 제출서류 등 자세한 사항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단 프렌차이즈 카페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피해가 극심한 지역 작은 카페와 같은 소상공인에는 인건비 부담을 덜어주고, 바리스타 분야에 취·창업을 꿈꾸는 청년에게는 역량강화의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며 “이번 지원 사업 추진을 통해 코로나19 사태로 고통을 받고 있는 소상공인들이 하루 빨리 안정을 되찾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는 성동구청 일자리정책과 ☎02-2286-6385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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