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코로나19로 중단했던 노인일자리 사업을 이달 18일부터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는 코로나19 대응체계 구축 하에 감염 위험이 낮은 비대면·실외·분산 근무형 사업부터 순차적으로 추진한다. 18일 재개하는 사업은 거리환경지킴이 등 실외에서 활동하는 7개며 초등학교 급식도우미 등 학교에서 활동하는 3개 사업은 초․중․고 개학일정에 맞춰 다시 시작될 예정이다. 노노케어, 경로당일자리 등 3개 사업은 실내에서 대면이 이뤄져야 해 추후 보건복지부의 사업재개 지침에 따라 재개할 방침이다.

앞서 구는 이달 11일부터 15일까지 닷새간 구 직영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 2천여 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개인위생 및 집단 방역지침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서대문경찰서 교통과의 협조로 교통안전 전문 강사가 교육현장을 찾아 어르신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보행자 교통안전 및 교통사고 발생사례 등에 관해 설명한다.

사업 재개 후 서대문구는 노인일자리 참여 어르신과 수행기관 종사자의 감염 예방을 위해 개인별 위생관리 수칙을 준수하는지 확인하고, 안전관리 의무 이행 여부를 매일 점검한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방역관리로 노인일자리 사업을 중단할 수밖에 없었던 상황에 대해 어르신들의 이해를 구한다”며 “앞으로도 항상 어르신 안전을 최우선으로 노인일자리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서대문구청 어르신복지과(02-330-16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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