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구청장 이정훈)가 지난 9일 오전 10시30분에 리본센터에서 '유기동물 리홈데이' 기념식을 개최했다.

리본센터는 앞서 코로나19 여파로 3개월간 임시 휴관에 들어가 분양 업무 중단하고 리홈데이 행사도 연기했는데 지난 6일부터 재개장했다.

2017년 전국 지자체 최초로 개관한 카페형 유기동물 분양시설인 강동구 리본센터는 개관 이래 유실견 177마리를 주인에게 인도하고 유기견 166마리를 새 가족에게 분양했다.

이번 리홈데이에는 유기견 7마리가 새 보금자리를 찾았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코로나19 사태가 터진 이후 유기동물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이 옅어지고 입양문의도 줄어들었다"면서 "오랜 기간 보호시설에 머물며 가족과의 만남을 애타게 기다리던 유기견들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새 보금자리를 찾아가게 돼 안심이 된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코로나19 위기상황에 대비해 비대면·비접촉식으로 주민에게 유기동물 영상정보를 제공하고자 유튜브 리본스쿨 채널'TEP TV'(반려동물이 바라보는 세상)과 스마트폰 앱 'TEPTEP'(텝텝, 반려동물 우리동네 커뮤니티 플랫폼), 인스타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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