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도시미관 향상을 위해 불량 노후 간판 교체비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간판 설치 규정에 맞지 않는 3층 이하 건물벽면에 설치된 불량 노후 간판으로 1업소 1간판 당 최대 120만원을 지원한다. 총 사업금액은 2400만원이며 예산 소진시까지다. 단, 신규 업소와 간판개선 사업 구역 내에서 간판을 교체한 업소, 업종 변경으로 인한 간판 설치는 제외한다.

신청은 구청 방문이나 우편으로 접수 가능하며 준비 서류는 간판 교체 지원 신청서, 광고물 원색도안, 정비 전·후 설치사진, 광고주 통장사본, 영업허가증 사본 등이다. 정비 전·후 사진은 디지털 카메라로 촬영 후 jpg 파일로 저장해 담당자 메일(yhee105@nowon.go.kr)로 제출하면 된다.

신청자는 사전에 한국옥외광고센터(www.ooh.or.kr)의 간판 디자인 상담(☎02-3274-2856)을 거쳐야 한다.

간판 교체를 지원받는 대상자 간판 설치 시 벽면 간판 설치 기준은 해당 업소 전면 폭 80% 이내로 간판의 최대 폭은 10미터 이내, 세로는 입체형 간판은 45cm 이하, 판류형 간판은 80cm 이하로 설치하여 옥외광고물 설치 가이드라인을 준수해야 한다.

이번 사업은 불법간판 정비에 소극적이었던 영세 자영업자의 자율참여를 유도하고, 간판교체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쾌적한 도시 거리미관 조성 등에 기여하는 목적도 있다.

구는 2017년부터 불량 노후 개별간판 정비 사업을 실시해, 업소별 80만원이었던 지원금을 지난 해부터 120만원으로 확대했다. 지난 3년간 27개 업소에 2800여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

오승록 구청장은 “불량 노후 간판 교체 지원 사업은 낡고 위험한 간판을 정비하여 주민의 보행안전을 확보하고 아름다운 거리를 조성하도록 한다”면서 “앞으로도 안전하고 살기 좋은 노원을 만들어 가기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문의 : 도시경관과(☎02-2116-38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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