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관내 67개 공공기관에 ‘태양광 LED건물번호판’을 설치했다고 21일 밝혔다.

구는 주민들이 도로명주소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구청, 동주민센터, 보건소 등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관공서와 도서관, 학교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시설에 태양광 LED건물번호판을 부착했다.

이번에 설치된 태양광 LED건물번호판은 낮 시간대에 태양광을 이용해 전력을 충전한 뒤 야간에 점등하여 전력소비를 최소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밤에 LED 불빛이 밝아 눈에 잘 띄어 식별이 용이하고 조명효과가 뛰어나 여성과 노약자의 귀갓길 불안감을 해소해주는 효과도 있다.

또한 화재 등 긴급 상황 발생 시 위치 찾기가 용이해져 인명과 재산피해를 줄일 수 있으며, 건물의 특색도 살리고 아름다운 도시미관을 조성하는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구 관계자는 “이번 태양광 LED건물번호판 설치가 도로명주소 홍보 효과와 더불어 에너지 절감과 야간범죄 예방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도로명주소 생활화와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민간 건축물에도 태양광 LED건물번호판 설치를 확대하고자 지난 3월부터 건축허가 시 LED건물번호판 설치를 권장하고 있으며, 건물 설계단계부터 LED건물번호판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

이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강서구청 부동산정보과(☎02-2600-6388)로 하면 된다.

저작권자 © 서울자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