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다음달부터 10월까지 6개월 간 코로나19 경제 위기로 생계가 어려운 주민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골목청소대장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참여대상은 코로나19 감염병의 장기화로 인해 생활이 어려워진 만 19세 이상 동작구 주민 45명(동별 3명)이다.

골목청소대장은 ▲이면도로 및 뒷골목 등 지역 내 취약지역 청소 ▲상습 무단투기 집중 관리 ▲폐비닐‧페트병 분리배출 요일제 시행 홍보 ▲내 집 앞 내 점포 앞 쓸기 계몽운동 등에 동네환경지킴이 역할을 수행한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코로나19로 인한 생계곤란 증빙자료, 응시원서, 구직등록필증 등을 지참해 오는 20일(월)과 21일(화) 이틀 간 거주지 동주민센터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단, 모집일정은 동주민센터의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구는 이달 22일부터 27일까지 동장을 포함한 심사위원들이 ▲응시자의 자격 ▲해당 직무수행 능력 및 적격성 ▲인성 등 서류와 면접을 통해 역량을 종합평가해 구 홈페이지 및 개별통보할 계획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청소행정과(☎820-9140) 또는 거주지 동주민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이광정 청소행정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생계가 어려운 주민을 위한 일자리 창출과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이라는 동시 효과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생활 속 불편을 살펴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깨끗한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따른 주민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긴급지원 12개 사업을 안내하는 통합콜센터(☎820-1850~9)를 오는 23일(목)까지 운영해 지원대상 주민들이 한 분도 빠짐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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