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4월 7일부터 해외입국자의 가족들이 관내 관광호텔에서 임시로 숙박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은평구의 경우 해외입국자는 4월 이후 하루 70여 명이 은평구에 들어오고 있으며, 은평구 보건소의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의무적으로 2주간 자택에서 자가격리 조치된다. 이때 가구 형편상 독립된 공간확보가 어려울 때 동거가족이 임시 숙소를 마련해야 하는 현실적인 문제가 있었다.

이와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은평구는 관내 관광호텔 두 곳(프라임인 서울호텔, 호텔 씨에스에비뉴)과 협약을 통해 호텔 투숙을 희망하는 가족에게 최대 70%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용방법은 해외입국자나 가족이 신청하면 은평구 보건소 직원 안내를 받아 호텔를 이용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해외입국자의 가족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안심숙소에서 머물 수 있도록 이용안내 및 호텔 방역소독 등을 철저히 하여 코로나19 퇴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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