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구청장 이성)가 청사 내 민원창구에 ‘투명 가림막’을 설치했다.

구로구는 “민원실의 경우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고, 대면 업무가 불가피해 비말에 의한 바이러스 감염 우려가 높다”며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민원창구 가림막 설치를 최근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설치장소는 종합안내데스크, 민원여권과, 자동차관리과 등 구청과 보건소 내 53개 민원창구다.

가림막은 투명한 아크릴 소재로 제작됐다. 하단에 서류접수를 위한 공간을 확보해 업무처리에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

구로구는 추후 동주민센터 민원창구에도 가림막을 설치할 계획이다.

한편 구로구는 출입구 열화상카메라 설치, 손소독기 비치, 직원 상시 마스크 착용, 수시 방역 등을 통해 청사 내 코로나19 유입 차단에 힘쓰고 있다.

구로구 관계자는 “투명 가림막 설치가 감염 예방은 물론 민원실을 이용하는 주민과 응대직원의 불안감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주민 여러분께서도 생활 속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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