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간의 선택이 평생을 좌우한다는 말 중에 가장 실감나는 부분이 결혼에 있어 배우자 선택이다. 특히 여성의 경우 어떤 배우자를 만나느냐에 따라 자신의 길흉이 교차되는 분기점이 될 수 있으므로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

젊었을 때에는 자신감에 넘쳐 배우자 선택에 있어 실수를 많이 하고 악운인 해는 더 큰 혼란이 올 수 있다. 또는 부모가 배우자를 결정하거나, 교제기간이 긴 경우 서로가 맞지 않은 것을 알면서도 결혼하는 경우도 많다. 교제 시는 상대방의 본심을 정확히 알 수 없는 경우가 많아서 결혼을 하고 나서 “저런 사람이 아니었는데”라는 말을 많이 하게 된다. 결혼 초에는 둘이 잘 맞지 않는 경우에 자라온 환경이나 배경, 친구관계 등으로 일어나는 혼란이라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나쁜 버릇은 쉽게 고칠 수 없으며 평생 가니 자신을 포기하며 살아가기 쉽다.

부부관계가 원만치 못한 사람일수록 자녀 교육에 더 관심을 보이고 부부관계가 원만한 사람은 자녀들을 편안히 자신들이 스스로 알아서 일을 처리하게 맡겨 두며 억압이 아닌 대화로 풀어가고 믿음으로 가정을 만들어간다.

요즘은 대학도 남녀 공학을 선호하며 자신의 배우자를 학교 졸업 전에 찾겠다는 여성들이 많아지고 있다. 여러 남자들 중에 누가 자신과 가장 잘 맞는지 선택하는 현실주의 여성 상담자들이 많아지고 있으며 대부분 이런 여성의 사주는 신왕 사주들이 많다. 신왕사주는 적극적이고 장래가 보장되는 전문 직종을 선호하고 남편에 의지하지 않고 자신의 삶을 살려는 여성들이며 배우자는 사업가보다는 안정된 직장인을 선호하고 돈은 자신이 벌겠다는 포부와 자신감을 갖고 긍정적인 삶을 살아가므로 이런 여성들은 성공적인 삶을 살게된다.

1998년(IMF)이후 상위권 여학생은 안정된 직업을 선호해 공무원이나 교대, 사범대학을 원하는 여성들이 늘고 있다. 교대는 지방학생들이 가는 것으로 알고 서울에서는 기피했으나 지금은 여성 직업중 일순위로 부상하고 있다. 안정된 직장이란 점과 여름과 겨울, 봄방학등 3개월의 방학이 있다는 것도 큰 이유로 작용한다. 대학생들은 ‘졸업 후 어떻게 되겠지’라는 막연한 생각보다는 현실적이고 실용 가능한 학과를 선호해 전문 직종을 찾고 있다. 옛날 여성은 참는 것과 내조 잘하는 것을 여성의 으뜸으로 여겼으나 현대는 신왕사주의 여자가 맞벌이 할 수 있는 배우자로 인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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