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9년 개관 이후 오랜 시간 동안 대중과 함께 영화의 감동과 사랑을 나누어 온 서울극장이 최근 54석 규모의 상영관을 리뉴얼하여 ‘플러스관’로 새롭게 런칭하였다.

플러스관 런칭은 서울극장이 오랜 기간 동안 다양성∙예술 영화를 편성하며 관객들과 교감해 온 것을 토대로 한다. 향후 플러스관의 프로그래밍은 타상영관과는 차별화하는 것에 초점이 맞춰진다. 더 다양해지는 관객 성향과 요구에 맞춰 다채로운 기획전과 행사가 이어질 예정이다.

플러스관의 서비스는 영화 상영관의 기능을 넘어 더 친밀하고 사적인 영역을 포괄하고자 한다. 이번 리뉴얼로 만들어진 상영관 앞의 별도 라운지는 고급스러운 우드 소재, 따뜻한 조명, 푸른 식물이 어우러져 마치 나만의 아늑한 정원에 온 듯한 느낌을 준다. 이곳에서 관객은 문화예술의 감동과 힐링을 즐길 수 있게 될 것이다.

40년 이상 이어져 온 서울극장의 역사는 시대의 변화 혹은 대중의 필요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발전해 온 기록의 시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서울극장은 플러스관 런칭으로 고유의 정체성을 더욱 확고히 하는 한편 친밀한 서비스의 제공으로 관객 만족도를 높여갈 것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플러스관 런칭 기념으로 서울극장은 3가지 키워드에 따른 기획전을 선보인다. ‘드라마’, ‘음악영화’, ‘찐팬영화’ 를 테마로 4월 11일부터 주차별로 상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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