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구청장 유동균)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간 지속되자 감염병의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 20일부터 지역 내 모든 다중이용시설에 일일소독 실시를 권고했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이번 일일소독 권고 조치는 음식점 및 숙박업소 등 다중이용시설의 대표자들에게 '감염병예방법' 제50조에 따른 것이다. 감염병 예방을 위한 영업장 소독 의무를 환기시키고 구민들이 함께하는 일일소독 생활화를 정착시켜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방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시행 대상 시설은 ‘학교, 병원, 관공서, 회사, 공연장, 예배장소, 각종 사무소, 음식점, 숙박업소 또는 그 밖에 여러 사람이 모이는 장소로서 보건복지부령으로 정하는 장소 등 모든 다중이용시설이다.

구는 마포구청 누리집(www.mapo.go.kr)을 통해 자세한 소독방법 및 절차와 소독제 사용지침 등을 게재해 자체소독 시 참고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지역 내 16개 동주민센터와 마포구새마을자율방역대 등과 함께 민·관이 하나가 돼 지역 내 곳곳의 방역소독을 주 2~3회씩 정기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코로나19의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구민 여러분의 관심과 동참이 간절히 필요한 시기"라며 "모두 함께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지역 내 각종 시설의 방역을 철저히 해 하루빨리 코로나19 종식과 함께 소중한 일상을 되찾는 날이 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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