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위축된 소비심리를 활성화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지역사랑상품권인 동대문구사랑상품권의 사용 장려에 적극 나섰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지난 23일부터 7월 31일까지 지역 내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한 동대문구사랑상품권을 상품권액면가에서 15% 할인된 금액(1인당 월 100만원 한도)으로 자치구 합산 500억원 소진 시까지 판매한다.

아울러 4월21일까지는 동대문사랑상품권으로 결제한 금액 중 5%를 현금으로 돌려주는 캐시백 행사도 진행한다. 행사 기간 중 결제앱(비플제로페이, 체크페이, 머니트리) 당 1인 최대 5만원 한도 내에서 적용되며 행사 종료 후 일괄 지급될 예정이다.

경품 행사도 있다. 1만원 이상의 금액을 상품권으로 결제하는 소비자를 무작위로 추첨해 5월3일까지 매주 총 350만원 상당의 경품을 50여명에게 지급한다. 1등(1명)에게는 200만원 상당, 2등(2명)에게는 50만원 상당, 3등(50명)에게는 1만원 상당의 경품이 제공될 예정이다.

구는 기존에 동대문구사랑상품권을 10% 할인해 판매했으나 코로나19로 소비가 줄어 지역 경제가 타격을 받자 할인율을 상향한 것이다. 이에 따라 소비자가 받는 혜택이 크게 증가해 동대문구사랑상품권 구매 및 사용이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

동대문구사랑상품권은 거주지와 상관없이 누구나 본인 명의 핸드폰에 제로페이 모바일앱(비플 제로페이, 체크페이, 머니트리 등)을 설치하면 어디서든 구매할 수 있어 편리하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된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동대문구사랑상품권의 할인폭을 확대하고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게 됐는데 이러한 시도가 지역 소상공인의 소득증대로 이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상권을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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