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위기 청소년이 기본적인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각종 비용을 지원하는 ‘청소년 특별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구는 보호자가 없거나, 실질적으로 보호자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청소년이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돕기 위해 해당 사업을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지원 대상은 중위소득 72% 이하 가구의 9∼18세의 청소년이다.

생활지원비와 건강 지원비는 중위소득 65% 이하일 때 월 50만 원 이내와 연 200만 원 이내 범위에서 지원한다. 학업·자립·법률·상담·활동 지원비와 교복·수학 여행 등 기타 지원비는 중위소득 72% 이하일 때 받을 수 있다.

지원비는 항목에 따라 월 10만 원부터 최대 36만 원까지다. 법률 지원비는 연간 350만 원까지 지원한다.

신청 기간은 다음 달 14일까지며 사회보장급여 신청서와 특별지원 사전검토서 등 관련 서류를 가지고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청소년 본인은 물론 신청 자격이 있는 청소년지도사, 사회복지사, 교원 등도 신청할 수 있다. 대상자는 청소년안전망 운영위원회 심사를 거쳐 결정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강서구 교육청소년과(2600-6764)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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