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이 4주 연속 상승세를 유지했다. 그러나 대부분 오름폭이 크지 않았다.

지난 27일 한국감정원 조사에 따르면 24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01% 올랐다. 12·16대책 이후 강남 재건축 아파트의 오름세가 꺾였지만 9억원 이하 중저가 아파트의 호가가 유지돼 4주째 소폭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 가운데 강남4구는 -0.06%로 소폭 하락했다. 송파구 -0.08%, 강남구 -0.08%, 서초구 -0.06%로 마찬가지로 하락세를 보였다. 양천구 역시 -0.02% 하락했다.

그러나 강동구는 0.02% 상승, 노원구 0.09% 상승, 도봉구 0.08% 상승, 강북구 0.09%로 상승하는 등 ‘노도강’은 상승세를 보였다.

경기도는 지난주 0.42%에서 이번주 0.44%로 오름세가 두드러졌다.

지난 2·20대책에서 조정대상으로 선정된 수원 권선구(1.58%), 영통구(1.54%)는 오름폭이 완화됐다. 조정대상지역인 장안구는 이번주 1.36% 올라 지난주(0.80%)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의왕시도 이번주 0.51% 상승해 지난주(0.38%)보다 크게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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