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구청장 이정훈)는 지난해 11월 20일부터 진행하고 있는 「2020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에 따뜻한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2020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은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하는 사업으로 모금된 성금과 성품(쌀, 김치, 생활용품 등)은 복지 사각지대에 있어 복지혜택을 받기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의 주거비, 의료비, 교육비 등 생활비 지원을 위해 사용된다.

강동구의 올해 목표 모금액은 12억 5천만 원으로 경기침체를 감안해 전년과 동일하게 설정했으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연탄나눔, 일일찻집, 각종 모금행사를 통해 1월 현재 기준 14억 4500여만 원을 모금해 목표대비 115.6% 초과달성했다. 지난해 구청 1층 로비에 사랑의 온도탑을 세워 작은 정성이 모여지고 있는 모금현황이 실시간으로 안내되고 있어 특별함이 더 하다.

더욱이 따뜻한 사례도 전해지고 있어 나눌수록 커지는 희망에 대한 기대또한 커지고 있다. 김00님은 지인의 집에서 무상임차중인 어르신 단독세대로 당뇨, 혈압, 심장질환으로 치료받고 있으나 심장 정기검진이 비급여(건강보험의 혜택을 받을 수 없어 환자가 전액 부담하게 되는 금액) 대상이어서 의료비 전액을 본인이 부담하기 어려웠다. 구에서는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으로 김00님의 의료비 부담을 덜어드렸다.

 모금은 다음달인 2월 19일까지 진행되며 어려운 이웃을 위한 작은 정성을 보태고 싶은 주민은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강동구 계좌(우리은행 015-176590-13-515, 예금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서울특별시지회)로 입금하면 된다.

기간 중 모금된 성금과 성품(쌀, 김치, 생활용품 등)은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기탁되어 지역 내 취약계층 주민에게 생계비로 지원되거나 사회복지시설에도 보내어진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우리가 모은 작은 정성이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는 큰 희망이 된다.”며 “따뜻한 손길을 내밀어 주시는 많은 분들께 감사드리며 올해에도 기부문화 확산에 앞장서는 한편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이 되는 「삶에 힘이 되는 복지 도시 강동」 구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모금에 대한 궁금한 사항과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이 있다면 강동구청 복지정책과 ☎02-3425-5644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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