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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용 발행인 신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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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1.07  01:3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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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서울자치신문 독자 여러분,

경자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풍요와 희망, 기회의 상징인 ‘흰쥐의 해’를 맞아 독자 여러분의 가정마다 풍요와 희망은 물론 건강과 행운이 충만하시길 기원합니다.

새해 첫날의 의미는 매년 새롭지만 금년에는 희망과 함께 나라 걱정에 마음이 무겁기만 합니다.

지난해 우리는 정치, 경제, 사회 등 전반에 걸쳐 혼란스럽고 힘든 한 해를 보냈습니다. 금년 한 해도 지난해의 연장선에 놓여 있습니다.

특히 정치적으로 집권당은 민주주의 국가 주인인 국민의 뜻은 아랑곳하지 않고 오직 정파의 이익과 장기집권을 위한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오만과 독선으로 광란의 질주를 벌이고 있는데도 야당은 적절히 대응하지 못하고 무기력하기만 합니다.

대다수 국민들의 뜻을 외면하고 오만과 독선으로 질주하는 집권당은 이미 집권당의 자격을 상실했으며, 집권당의 독선과 횡포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하고 야성을 상실한 야당은 더 이상 야당이 아닙니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여당다운 여당이 없고 야당다운 야당도 없습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지난해 12월 31일 “전체적으로 고용과 분배가 개선됐다”, “우리의 국가 경쟁력이 또 올랐다”는 등 내용들의 신년사를 발표했습니다. 이 같은 내용의 국무총리 신년사에 공감하는 국민들이 얼마나 될지 매우 궁금합니다. 지난 연말 국회는 여당과 야성없는 일부 야당들이 합세해서 연동형 비례대표제 선거법과 공수처법을 통과시켰습니다.

지금 우리나라는 자유민주주의로 가느냐 아니면 사회주의로 가느냐 하는 기로에 서 있습니다. 이제 그 선택은 우리의 생각과 손에 달려있습니다.

지금 우리의 정치권은 새판 짜기가 필요합니다. 특히 국회는 참신하고 진취적인 인물들로 대거 물갈이가 절실히 요구됩니다. 오는 4월 15일에 실시되는 국회의원 선거일이 국운을 좌우하는 운명의 날이 될 것입니다.

우리는 자유민주주의와 자유시장경제 체제를 지켜나가야 합니다. 우리가 그것을 원한다면 그에 관한 철학과 소신, 그리고 능력을 겸비한 참신한 인재들로 제21대 국회를 새롭게 구성해야 합니다.

정치가 안정돼야 경제도 안정이 됩니다. 정치가 불안해지면 투자가 위축되고 공장들이 해외로 빠져나갑니다. 그러면 일자리가 줄어들고 공장이 사라진 지역은 경제가 파탄 나며, 일자리를 잃은 가정의 가정경제 또한 파탄으로 이어집니다.

경제적 안정과 부흥을 원한다면 정치적 안정이 선행돼야 합니다. 오는 4월 총선에서 독자 여러분들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해마지 않습니다.

경자년 새해를 맞아 독자 여러분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충만하시길 다시 한 번 기원합니다.

2020년 1월 1일

새해 아침

강남신문 발행인 유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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