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다른 우정을 자랑하는 명배우들의 환상적인 연기 호흡을 보여 줄 영화<천문: 하늘에 묻는다>가 올 겨울, 극장가를 뜨겁게 달굴 것으로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배우 최민식과 한석규가 영화 <쉬리>이후 20년만에 재회하여, 각각 조선의 천재 과학자 ‘장영실’과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성군 ‘세종’을 맡아 열연하여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천문: 하늘에 묻는다>는 조선의 하늘과 시간을 만들고자 했던 ‘세종’(한석규)과 ‘장영실’(최민식)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실제 역사적 기록에는 ‘세종은 왕위에 오르기 전부터 재주 좋기로 소문난 장영실을 눈 여겨 보고 있었고, 즉위 후 그를 면천하여 본격적으로 조선의 과학기구들을 함께 만들어 나갔다’ 라고 남겨져 있다. 이 과정에서 세종과 장영실은 엄청난 신분 차이를 넘어선 특별한 관계를 만들어 나갔다.

조선시대, 누구도 상상할 수 없었던 관계를 맺은 장영실과 세종을 맡은 두 배우 최민식과 한석규는 실제 대학 동문으로 30년이 넘은 오랜 친분을 이어오고 있다. 조선의 하늘을 열고 싶었던 세종과 장영실처럼, 두 배우는 대학시절부터 배우라는 같은 꿈을 꾸며 서로에게 많은 영향을 주었다고 말하며 특별한 사이임을 자랑했다.

우정을 이어온 그들답게 영화 현장에서 또한 환상적인 호흡을 자랑하였다. 최민식은 “눈빛만 봐도 마음을 알 수 있을 정도여서 편하게 연기 하였다.” 라고 전했고, 한석규는 “장영실은 세종의 가장 친한 벗이지 않을까. 바로 최민식씨와 나와의 관계처럼.”이라고 전하였다. 연출을 맡은 허진호 감독 또한 “현장에서 두 배우의 호흡이 너무 좋아 본분을 잊을 정도로 집중하여 연기를 감상할 때가 많았다”라는 후일담을 전하며,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그들의 돈독한 사이와 궁합이 영화 속에서 시너지를 발산해 하늘이 내려준 환상적인 연기 궁합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최민식과 한석규의 남다른 우정으로,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장영실과 세종의 특별한 관계를 그려낸 영화 <천문: 하늘에 묻는다>는 오는 12월 26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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